올해 동남아시아에서 최고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국가는 베트남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6일 발표한 2003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올 상반기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에도 불구하고 6.9%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 동남아국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DB는 또 2004년 전망 보고서에서도 베트남은 7%대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트남이 이런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안정적인 재정ㆍ금융정책에 따른 내수 증가와 신중한 경제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ADB는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