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닛산자동차가 지난 18일 강도높은 구조조정 내용을 담은 「리바이벌플랜」을 발표한지 3일만에 닛산차의 「계열 해체」가 물꼬를 텄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발레오는 세계 20여개국에 152개에 달하는 사업 거점을 보유한 프랑스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로, 닛산의 계열 해체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시아는 닛산차 계열사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빅3」에 꼽히는 업체.
합자회사는 유니사의 클러치 사업부문을 모체로 설립되지만, 지분의 절반 이상은 발레오측이 보유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이번 합병 발표 이후 생존을 위해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려는 닛산 계열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바이벌플랜」에 따르면 닛산차는 오는 2002년까지 현재 1,145개에 달하는 계열 부품업체를 600개로 줄이고, 1,390개에 달하는 지분 보유업체의 주식을 매각할 방침이다. /신경립기자 KLS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