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악재에 1,980선 후퇴…1,986.04p

코스피 지수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 난항 소식에 2,000선을 내주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73포인트(0.84%) 하락한 1,986.0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겪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영향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35포인트(0.28%) 상승한 491.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최근 증시에는 우호적인 요인들이 이어지면서 점차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는 강화될 것”이라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 되는데 이는 무엇보다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따라서 당분간은 수급상황의 개선과 함께 국내 증시의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30원 상승한 1,0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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