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경북도가 무역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제1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가 2일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이번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에는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안동대 등 지역 14개 대학교 60명의 교육생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은 앞으로 4개월 동안 합숙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역전문인력으로 양성된다. 특히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9일간 진행되는 합숙교육에서는 무역실무 기본 및 심화교육은 물론 비즈니스 영어, 해외마케팅, 자유무역협정(FTA) 실무 등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교육생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페루프, 엑스코 등 지역 주요 무역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무역협회의 인력양성 노하우를 활용,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엘리트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