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조정

대한투자증권은 3일 팬택(25930)에 대해 2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본격적인 실적회복도 4ㆍ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도 기존 1만4,7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낮췄다. 대한투자증권은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면서 팬택의 2ㆍ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2.3%, 영업이익은 48.6%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대폭적인 실적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3ㆍ4분기부터 신제품 출시와 수출거래선 확대 등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지만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아지는 실적일 뿐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감소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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