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의 폭락과 함께 코스닥시장도 하락폭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크게 떨어졌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자금시장 경색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유통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에 걸쳐 매물이 집중적으로 출회, 전일대비 2.41포인트 하락한 1백27.25포인트로 마감했다.거래형성종목은 1백28종목으로 거래량은 7만2천주, 거래대금은 14억5천만원이다. 제조업에서는 현대중공업, 씨티아이반도체, 케이씨텍, 케이엔씨 등 대형주와 벤처기업 종목들이 힘없이 밀리면서 하락했고 평화,기업은행 등도 약보합에 머물렀다.
그러나 유통서비스업종은 서부트럭터미널, 뉴코아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여 상승세로 마감했다. 신규등록종목은 필코전자, 남성알미늄, 모아텍은 하한가, 삼화기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