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리 농가와 협력 업체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훈제오리 할인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0∼27일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 전국 96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훈제오리 1마리(700g)는 7,700원에 판매된다. 이는 평소 판매가보다 50% 이상, 기존 행사 가격보다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라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흑마늘 치킨보다 싼 가격”이라며 “몸에 좋은 오리를 많은 소비자가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오리 도축 수는 작년보다 5%가량 늘었지만 불황 탓에 소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격이 하락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도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