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정기검사보고 전자결재조흥은행이 은행권 중 처음으로 정기검사 보고서를 전자결재로 처리한다. 조흥은행은 29일 지금까지 2년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최근 정기검사 보고서의 전자결재시스템을 구축, 검사결과가 신속하게 경영진에게 보고되고 영업점 경영에도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의 서면보고에서 탈피, 비용절감은 물론 보고서 관리에 따르는 인력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검사결과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로 대외 신인도를 높일 수 있고 영업점의 실적과 전반적인 현황을 여과없이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검사역의 판단과 의견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검사부 상각검사의 전산화 시스템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본부부서 및 국외 점포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조만간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7:12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