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 CB 300억 발행

신제품 개발·해외진출 추진

셀런(대표 김영민)은 신한프라이빗에쿼티(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셀런 관계자는 “하나로텔레콤에 공급하는 TV포털(하나TV)용 인터넷(IP) 셋톱박스 생산 및 신제품 개발, 해외사업 확대 재원 마련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며 “하나TV용 IP셋톱박스의 경우 올 하반기에만 6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환사채(만기 5년) 인수대금 납입일은 10월27일, 전환청구 시작일은 2008년 4월27일, 전환가액은 7,400원이다. 셀런은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경영권 문제에 대해 “전환사채의 25%를 셀런의 최대주주(지분 10.23%)인 디프로텍(대표 김영민)측이 되살 수 있고, 신한프라이빗에쿼티가 전환권을 행사해 받게 될 주식에 대한 통상의 주총 의결권을 디프로텍이 위임받기로 해 지배구조 공고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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