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대형금융株 줄줄이 하락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0.80포인트 내린 1,647.04로 장을 마쳤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4억원, 9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991억원 어치 순매도, 하락을 압박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87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86억원 순매도로 모두 1,2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27%), 금융(-1.24%), 운수장비(-1.19%), 보험(-0.99%) 등이 하락했고 전기전자(1.25%), 증권(1.01%), 의약품(0.73%), 철강,금속(0.6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5%), 포스코(0.85%), LG전자(0.86%)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KB금융(-2.96%), 신한지주(-2.08%) 등 대형 금융주들이 동반 하락했고 한국전력(-0.92%), 현대모비스(-1.24%), LG화학(-0.22%) 등도 나란히 내렸다. 이밖에 쌍용차(14.90%)는 향후 자본재편성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한가로 떨어졌지만 한샘(2.6%)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8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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