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무] "대중 무역 적자 정치적 감내 힘들어"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중국의 미국에 대한 점증하는 무역흑자가 장기적인 면에서 정치적으로 감내하기 힘든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30일 지적했다.데일리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 경제포럼에서『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미국 경제가 높은 무역 적자를 감당할 능력은 있지만 문제는 정치적으로 이를 감내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상황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무역의 혜택과 평등하고 개방적인 무역체제에 대한 합의를 유지하는 것이 자칫 도전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장관은 중국이 아직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아 미국기업들에 장애가 되고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600억 달러에 달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중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적자는 50억 달러로 1년전의 41억 달러에 비해 상당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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