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는 스포티지가 EU(유럽연합) 14개 회원국간 자국인증을 대체하는 WVTA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따라 기아가 받은 유럽인증은 크레도스, 세피아, 프라이드에 이어 4개차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스포티지는 터보 인터쿨러와 2도어·4도어 가솔린 엔진 차량이다.
이 인증은 유럽 공통인증인 ITA를 획득한 뒤 받는 것으로 인증서를 취득하면 EU회원국간에서는 신고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EU는 내년부터 이 인증을 따지 못하면 현지 수출을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
한편 스포티지는 유럽에서 올들어 1.4분기중 3천1백여대가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60% 가량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