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매각가가 3,880억원에 달하는 뚝섬 4구역 상업용지가 또다시 매물로 나왔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 뚝섬 4구역 1만9,002㎡ 부지에 대한 입찰서를 오는 31일부터 9월8일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뚝섬 4구역은 지난 2005년 부동산 개발업체인 P&D홀딩스가 4,440억원에 낙찰 받은 뒤 잔금을 내지 못해 서울시로 귀속됐다가 올 4월 3,880억원에 다시 매각을 추진했지만 유찰됐다.
뚝섬 4구역은 기준 용적률 300%(허용 용적률 600%), 건폐율 60%, 최고 높이 250m가 적용되며 회의장 2,000㎡ 이상, 산업전시장 3,000㎡ 이상을 건립해야 한다.
입찰 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자격이 제한된 자를 제외한 개인 또는 법인이며 낙찰자는 입찰 제시가의 10% 이상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가격을 입찰한 자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