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 등 후발은행에 이어 선발은행도 단위형신탁의 주식운용을 외부 투자기관에 맡긴다.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13일 단위형신탁의 주식운용을 투자운용전문기관인 SEI에셋코리아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에따라 단위형신탁상품인 「외환드림펀드」중 주식운용을 10%내로 제한한 「안정형」 상품과 30%내로 제한한 「성장형」 상품 등에 총 200억원 규모를 SEI측에 맡길 방침이다.
은행측은 우선 200억원 규모를 SEI에 맡기고, 나머지는 은행내에서 자체 운용할 계획이며, 외부기관의 운용실적에 따라 주식운용 전체를 외부기관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선발 시중은행이 단위형신탁의 주식운용을 외부 투자전문기관에 맡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