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뉴리더] 박세환 한나라당 의원"안보·경제 방향제시 주력"
『깨끗한 정치 시대의 주역이 되겠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60·사진) 의원은 15일『투명하고 공정한 의정생활로 생산적인 정치을 꼭 실현하겠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전국구 재선인 朴의원은 『안보와 경제에 대한 올바른 방향제시로 국정운영의 잘못을 시정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주체가 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군사관후보생(ROTC)출신의 첫 장성, 첫 소장, 첫 중장, 첫 대장 등 처음이라는 기록을 세운 朴의원은 15대때 4년 연속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참신한 정치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금도 군내부에서「아름다운 군인」, 「참된 큰 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朴의원은 군사령관 출신답게『요즘 주적개념이 없어 안보가 걱정인 동시에 군의 사기가 너무 저하돼있어 큰 일』이라며『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95년부터 16대 총선직전까지 3년6개월동안 한나라당 대구수성을 지역구 위원장을 맡았던 朴의원은『지역구를 관리할 수는 없지만 조상의 얼과 발자취가 남아있는 수성구 지역은 꾸준히 관리할 생각』이라고 언급, 지역구 탈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실제 朴의원의 15대조는 임진왜란때 지금의 파동지역인 파잠전투에서 왜적을 대파, 대구를 지킨 영웅 무의공 박의장 장군이다.
매주 대구에 내려가고 있는 그는 초선때 대구공항의 중형기 취항과 증편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대구·경북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예결위원 시절 대구지역예산 책정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경북 영주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경영학 석사를 마친 그는 지난 63년 ROTC 1기로 군에 투신, 월남전에 소·중대장으로 참전한뒤 대통령 국방담당비서관(준장), 육군 12사단장, 8군단장, 교육사령관, 2군사령관 등 32년간 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15대 대선때 이회창(李會昌)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예비역 장성 300여명의 모임을 주선하고 지금까지 예비역 장성을 관리, 이회창 총재의 신임이 두텁다.
신한국당 전국구 17번을 받아 정계에 입문한 그는 현재 총재 국방안보특보, 한나라당 국방위원장, 국회연구단체인 국방안보정책연구회장, 국회 ROTC 동우회 회장, 재향군인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21:14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