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를 업은 현대캐피탈 영국(HCUK)이 진출 1년 만에 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9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의 영국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는 등 성장세에 힘입어 단기간에 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HCUK는 현대캐피탈이 해외에 설립한 첫번째 할부금융사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합작파트너인 산탄데르의 자금조달능력의 덕도 봤다.
현대캐피탈은 저금리할부, 잔가보장할부와 같은 특화상품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잔가보장할부는 차량의 잔가를 보장해줌으로써 월 부담액을 최소화한 리스 성격의 유예할부상품이다. 일반 할부대비 월 할부금이 30% 가량 저렴하다.
한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도 7월말 기준 자산이 20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