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인력채용 하반기 잇달아

2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호텔은 올 하반기에 베이커리 사업부문과 외부연회사업부문을 대폭 확충하기위해 약 300여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8월중 채용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이미 신세계 백화점내에 베이커리 데이&데이를 운영하고 김포공항 식당가·뱅커스 클럽등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호텔은 프랑스 브랜드 「DALLOYAU」를 수입해 전개할 베이커리 사업부문에 50여명 내외, 외부연회장 식음료 용역사업 강화에 200여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8월16일부터 서비스·조리·면세점 영업부문 등에 인턴사원 100여명(훈련기간 6개월)을 채용하기로 하고 8월16일부터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신라호텔은 일부부서의 인력수요 증가와 중저가 호텔체인 사업등 신규사업 진출을 계기로 내년초에는 대규모 정규사원 공채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은 연내 자매호텔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개관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인터컨티넨탈은 이번 박람회에는 400여명 모집에 1만4,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8월10일께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기존 특1급 호텔 근무자중 상당수가 내년 3월 개관하는 강남 고속터미널의 J.W 메리어트 호텔로 옮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문화관광부가 실업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턴사원 980명 채용계획이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호텔업계의 인력이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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