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甲午年) 새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많은 중소벤처기업인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새해에는 더욱 많은 성과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경제, 그리고 중소벤처업계는 창조경제 실현의 기치 아래 바쁘고 보람찬 한 해를 보냈습니다. 5월 중소벤처 중심의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시작으로, 6월 ‘창조경제 실현계획’ 발표, 7월 ‘코넥스 개장’, 9월 ‘창조경제타운’ 서비스 개시 등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다양한 활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국가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벤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벤처기업 3만개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매출 1,000억 벤처기업 416개, 매출 1조 벤처기업도 5개를 배출하며 명실공히 국가경제의 주역이자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2014년 세계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세계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인들은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유수불부(流水不腐)’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창조와 혁신의 에너지는 대한민국 경제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 창조경제를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갑오년 새해, 힘찬 말의 기상과 같이 떠오른 태양처럼, 여러분의 회사와 가정에 밝은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건승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