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경 베스트히트 상품] LG패션 '마에스트로'

착용감 개선 신사복 '매출 쑥쑥'


LG패션의 신사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지속적인 패턴 개발을 통해 소재 중심이었던 신사복 업계의 패러다임을 착용감과 실루엣 중심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사회문화 마케팅을 실시해 전반적인 신사복 시장의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해마다 4%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가을과 올 봄에 새로운 패턴체계인 ‘마스터피스 763’과 ‘마스터피스 1.618’을 출시한 데 이어, 올 8월에 내추럴한 ‘마스터피스 제로’ 패턴을 적용한 신사복을 출시해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해 온 ‘포워드 피치 시스템(Forward Pitch System)’의 신사복 패턴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포워드 피치 시스템은 제품의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둬 착용감을 개선한 디자인 컨셉트로, 국내 신사복 브랜드에서는 마에스트로가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마에스트로는 이 포워드 피치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세 가지의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신사복을 원단 특성에 따라 비접착과 반접착, 접착 등 제작 방식을 선택, 제작하고 있다. 습기를 흡수했을 때 변형이 심한 원단인 경우에는 반접착이나 접착 방식을 택하고, 원단 변형이 없는 원단의 경우에는 비접착 방식을 택했다.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1월부터 상품 개발과 토털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로로피아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디렉터 출신의 클라우디오 테스타(Claudio Testa)를 패션 컨설턴트로 영입한 마에스트로는 수트와 캐주얼 외에 언더웨어, 양말, 슈즈 등을 새롭게 선보여 남성 패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봄ㆍ여름 시즌을 맞아 정장 패턴 및 사이즈 체계 완성도 제고에 나선 마에스트로는 신축성 있는 스트레치 소재 등 신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확대해 편안한 착용감 강조하고, 독점 원단 및 시장주도 제품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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