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날보다 0.27%(5.12포인트)오른 1,921.71에 마감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유가하락 여파로 1%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중 개인이 매도로 돌아섰지만 기타법인과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면서 결국 전날보다 상승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2,529억원 개인이 21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1조원이 넘는 매물폭탄을 쏟아냈다 . 반면 연기금이 1,226억원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885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50%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73%), 은행(1.54%)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89%), 기계(-1.07%), 증권(-0.60%)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화재(000810)와 삼성생명(032830)이 각각 4.87%, 3.75%오른 채로 마감했다.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도 올랐다. 반면 삼성SDS는 3.4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6%(3.54포인트)내린 533.67포인트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103.1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