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확정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지역발전위원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까지 총 4차례에 걸쳐 88개 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승인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8개 기관을 승인함으로써 157개 지방이전계획 수립 대상 기관 중 106개 기관의 이전 계획을 마무리했다. 이번 지방이전계획안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ㆍ한국소비자원ㆍ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은 충북 혁신도시로, 국민건강보험공단ㆍ건강보험심사평가원ㆍ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ㆍ대한석탄공사는 강원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전북혁신도시로 옮길 한국식품연구원ㆍ한국전기안전공사ㆍ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 대한 심의도 마쳤다. 이밖에 한국청소년상담원(부산), 한국교육학술정보원ㆍ한국사학진흥재단(이상 대구), 에너지관리공단(울산), 대한법률구조공단ㆍ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상 경북), 중소기업진흥공단ㆍ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상 경남) 등의 이전계획도 확정됐다. 이들 18개 기관은 3개월 이내에 종전 부동산 처리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제출하고 오는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나머지 51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안에 지방 이전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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