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핵심부품 생산업체 수익 개선"

대우證, 새로닉스·디엠에스 등 꼽아

LCD 핵심부품인 BLU(백라이트유닛)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10일 “LCD부품업체인 새로닉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BLU용 도광판과 도광판원자재 사업이 회사의 핵심사업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앞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새로닉스의 LCD부품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 77억원에서 4분기 8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패널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LCD경기회복과 대형LCD TV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이날 새로닉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1.32% 올라 8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LCD장비를 공급하는 디엠에스는 이날 2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LCDTV 백라이트유닛용 외부전극형광램프(EEFL)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LCD화면을 밝혀주는 BLU광원으로 냉음극형광램프(CCFL)가 적용되고 있지만 LCD TV가 대형화되면서 외부전극형광램프(EEFL)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엠에스는 “하반기 LCD경기 회복 및 해외 신규장비 수주확대로 올해 수주액이 지난해 590억원의 3.5배가 넘는 2,11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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