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선박 하역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로로선이 24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광양선박(주)24일 경남 통영 신아조선소에서 국내첫 로로선인 ‘광양 리더호’에 대한 진수식을 갖고 시험운항을 거쳐 오는 9월부터 포철이 생산한 철강재의 연안 수송에 투입할 계획이다. 로로(RoRo·Roll onRoll off)선은 화물을 부두의 크레인으로 하역하는 재래선박과 달리 차량이 직접 화물을 싣고 선박안에 들어가 화물 부분만을 떼놓고 나올수 있도록 제작돼 하역시간을 70% 가량 줄일 수 있는 특수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