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소유 국내 토지면적은 총 2억1,845만㎡, 금액으로는 30조7,516억원(신고액 기준)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2억1,035만㎡ 대비 3.9%(810만㎡) 증가한 것으로 여의도 면적(850만㎡)의 25.7배, 우리 국토 면적(999억9,000만㎡)의 0.2%에 해당한다.
증가율은 2008년의 6.2%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1998년 부동산시장 개방으로 2001년까지 20% 이상 급증한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02년 이후 6~10%대로 완만하게 늘어나다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