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영웅' 백선엽씨 육사에 장학금 1,000만원


‘6ㆍ25 동란의 살아 있는 영웅’ 백선엽(86ㆍ사진) 예비역 대장이 육군사관학교에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21일 육군사관학교에 따르면 백 예비역 대장은 지난 15일 육사를 방문해 “미래 육군을 이끌어나갈 생도들을 위해 써달라”며 임충빈 육사교장(중장)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육사 측은 “6ㆍ25 동란 당시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킨 최전선의 지휘관인 동시에 대한민국 첫 4성 장군이자 참모총장까지 지낸 노(老)장군의 육사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예장교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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