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포츠 마케팅 효과 '톡톡'

3D TV로 美대학농구 후원… 홍보 효과 5000만弗

6일(한국시간) 미국 NCAA 남자농구 결승전이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스타디움에서 관중들이 안경을 끼고 LG전자의 3D TV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6일 미국 대학농구를 후원하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5,000만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된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토너먼트에서 3D TV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LG전자는 대회 경기장과 제품 체험존 등에 3D TV를 대거 설치해 주관 방송사인 CBS의 3D 생중계 영상을 방송했으며 경기 중계에 LG 브랜드를 반복 노출하는 방식 등으로 4,000만여명의 농구 팬들에게 LG 브랜드와 3D TV를 적극 홍보했다. 또 경기가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도심과 경기장 주변에 LG 로고를 농구공으로 표현한 대형 옥외광고와 건물 외벽광고, 버스광고 등에 설치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에 따른 홍보 효과가 5,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NCAA 대회는 농구ㆍ미식축구 등 23개 종목에 걸쳐 1,200여개 대학에서 연간 5만4,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경기장을 찾는 관중만 연간 8,000만명이 넘어 AT&Tㆍ코카콜라 등 유수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하는 스포츠 마케팅의 각축장이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최초로 지난해 9월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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