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스포츠’로 인식돼온 승마를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한국마사회의 ‘전국민 말사랑 운동’이 그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2일부터 2013년 전국민 말사랑 운동을 시행한다.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승마사랑교실,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승마교실,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돕는 망아지의 꿈 승마교실, 경마팬 승마교실 등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국민 말사랑 운동은 승마를 국민 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민 공모를 통해 강습 대상자를 선정하는 승마사랑교실은 올해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국민 누구나 말산업 포털 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종전의 전산 추첨이 아닌 선착순 방식으로 3,150명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승마사랑교실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교실 ▦학생승마교실 ▦성인승마교실(초급반ㆍ커플반)로 구성된다. 강습은 회당 50분씩 총 10회 열리고 참가자는 총비용 30만원 중 승마장에 따라 9만~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금액은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승마장과 희망 강습 프로그램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