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ITU전권회의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첫선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ITU전권회의서 기존 광랜(100Mbps)보다 100배 빠른 10기가(Gbps) 인터넷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ITU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체험관을 열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1기가바이트 용량의 콘텐츠를 기존 광랜 인터넷으로 내려받으면 1분20초가 걸리지만 10기가 인터넷으로 내려받는다면 0.8초면 된다. 사람이 눈을 한번 깜빡일 때(0.75초)와 비슷한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초고해상도 인터넷TV(UHD IPTV) 서비스와 여러개의 풀 고화질(HD) 채널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UHD 멀티뷰 서비스, 케이블을 추가로 시설하지 않고 건물 내 랜(LAN) 케이블, 동축케이블, 전화선 등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행사에서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기가인터넷 기술을 차질 없이 선보여 우리나라의 인터넷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1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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