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개최 촉구

G8정상회담 폐막성명… 11월 뉴라운드출범 합의>>관련기사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들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중지 약속 이행과 제2의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성명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사일 발사중지 발표를 이행할 것과 핵 비확산, 인도주의와 인권문제 등 국제사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항에 대해 건설적인 대응을 보이라고 강조했다. G8 정상들은 이 같은 문제가 한반도에 있어서 긴장을 감소시키고 북한을 국제사회에 보다 더 동참시키는데 필수 불가결하다고 지적했다. G8 정상들은 또 한국의 대(對) 북한 포용정책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우리는 제2의 남북한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루어지고 각료급 접촉도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8 정상들은 세계 경제와 관련, 세계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침체돼 있지만 그 기저는 튼튼하다면서 세계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카타드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뉴라운드 체제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협력키로 합의했으며, 중국과 러시아의 WTO 가입을 위한 절차에 진전이 있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협정 이행에 대한 개도국들의 우려도 인정한다고 언급, 개도국에 불리한 반덤핑 규정 등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G8 정상들은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는 빈국들에 대한 부채 경감 범위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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