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식품사업부문 호조로 올해 4ㆍ4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하며 꾸준한 수익개선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에서 “대상은 4분기 매출액이 4.4% 늘어난 5,98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33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식품사업의 핵심인 조미료 매출액 감소가 둔화되고 전분당도 옥수수 투입가격 하락으로 마진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대상이 내년에도 영업이익이 10%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부진한 식품부문의 반등과 국제 옥수수가격 하락으로 내년 매출액은 7.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 증가하며 올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대상의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