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떤 엽서에는 그 공간에 우체국주문판매 제품광고 등 여러가지 그림 등이 인쇄되어 있다. 140원을 지불하고 산 엽서의 공간은 순전히 사용자의 공간이다. 그런 공간에 체신청은 무단으로 자신의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 공간을 사용하려 한다면 당연히 엽서의 가격을 내려야 할 것이다.광고가 불가피하다면 예를 들어 120원짜리 광고엽서와 140원짜리 일반엽서로 분류하여 판매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국가기관이 사용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자신의 편리와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윤동성FALLSKY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