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쇼이스트는 `올드보이`가 11월 29~30일 주말 서울 46개 스크린에서 13만9,893명을 동원, 21일 개봉한 이후 134만4,652명이 극장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밖에 2~4위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마스터&커맨더`, `…ing`, `천년호`가 각각 차지했다. `마스터…`는 서울 47개 스크린에서 5만2,550명을 극장으로 초대하며 지난 주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8일 개봉 후(전야제 포함) 전국 관람객 수는 21만7,880명. 서울 31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김래원, 임수정 주연의 `…ing`는 첫 주말 서울 4만5,687명, 전국 17만6,982명을 동원했다. 정준호, 김효진 주연의 `천년호`에는 서울에서 4만명, 전국 합계 20만명이 다녀가 지방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은 2만6,900명으로 5위권(총 관객 30만1,000명). 지난주 2위였던 `매트릭스-레볼루션`은 전보다 25개 줄어든 31개 서울 스크린에서 2만4,800명을 동원해 절반 이하로 관객수가 줄었다. 개봉 누계는 전국 218만4,000명 선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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