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요선물시장/일본] 미국 CBOT 바짝 추격

◇도쿄 공산물거래소(TOCOM:TOKYO COMMODITY EXCHANGE)일본에서 가장 큰 거래소로 상품거래소법에 따라 통산성의 규제를 받고 있다. 금,은,백금 그리고 고우와 면사, 모사(毛絲)가 거래되고 있다. 풍부한 일본내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귀금속 선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토콤은 거래소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에 대한 회원가입을 준회원 자격으로 일부 허용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전기통신공사와 함께 매매전산화를 추진해 89년 완성했다. ◇일본내 금융선물거래소들 일본의 금융선물거래는 대장성의 규제아래 상품선물거래와는 분리돼 있다. 도쿄국제금융선물거래소(TIFFE)와 도쿄증권거래소(TSE), 오사카 증권거래소(OSE)등이 있다. 일본경제의 거대화에 힘입어 이들 거래소는 거래량면에서 미국 시카고의 선물거래소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거래소간의 경쟁도 치열해 지수선물의 경우 처음에는 88년 9월 TSE가 상장시킨 토픽스(TOPIX) 선물이 같은날 OSE가 상장시킨 니케이225선물보다 거래량이 많았으나 지금은 완전히 역전됐다. TIFFE에서는 단기금리선물과 통화선물이 거래되고 있으며 엔달러 선물이 상장돼 거래된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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