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각 은행의 99년도 9월 중간결산에 따르면 그 동안의 구조조정, 공적자금투입 등에 힘입어 수익이 금년 3월기 결산의 대폭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시중은행과 일본흥업은행등 주요 10개 은행 가운데 지주회사 설립에 의한 경영통합을 결정한 다이이치강교(第一勸業)은행과 후지(富士)은행, 니혼코교(日本興業)은행 등 3개 은행은 모두 1천269억엔을 스미토모(住友)은행과 사쿠라은행은 744억엔을 도카이(東海)은행과 아사히은행은 421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들 7개 은행의 2002년 3월기 결산에서는 다이이치강교은행은 4기만에, 나머지 6개 은행은 3기만에 경상이익은 물론 세금을 제외한 순이익면에서 모두 흑자를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아직 중간결산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도쿄미쓰비시(東京三菱)은행 등 나머지 3개 시중은행도 2000년 3월기 결산에서 모두 흑자로 전환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