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브랜드 컴퍼니] 현대약품 '다슬림9'

한병이면 녹차 9잔 마신 효과


‘다슬림9’는 미에로화이바, 헬씨올리고 등 국내 기능성 음료시장을 이끌어온 현대약품 식품사업부의 야심작이다. 최근 식음료 업계에 불고 있는 ‘고함량 열풍’과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고함량 카테킨 녹차다. 다슬림9의 가장 큰 특징은 350㎖ 한 병에 일반적으로 우려낸 녹차 9잔에 해당하는 540㎎의 높은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것. 국내에 출시된 녹차 중 카테킨 함량이 가장 높다. 카테킨은 녹차가 건강에 좋다고 이야기할 때 언급 되는 핵심성분으로 녹차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지난한해 고함량 카테킨 녹차가 선풍적 인기를 모아 2억병 이상이 팔린 바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카테킨 양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보통 하루에 9~10잔 이상을 마셔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다슬림9 카테킨녹차’는 이런 번거로움을 줄여 하루에 한 병만 마셔도 필요한 카테킨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다슬림9는 카테킨의 함량을 대폭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사용해 프리미엄 녹차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슬림9는 이러한 제품 차별성과 휴대의 간편성 그리고 깔끔한 맛 등이 부각되면서 체지방감소 및 미용에 관심이 높은 2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약품은 ‘다슬림9’란 브랜드명에서부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했다. 온라인 설문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택한 다슬림9는 하루 9잔의 녹차를 단 한 병으로 마시는 효과가 있다는 제품의 특성과 숫자 ‘9’가 가지는 풍부함의 의미가 적절히 조화돼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고함량 카테킨녹차로서의 제품 차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한 광고 및 연계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급성장 하는 녹차시장에서 ‘고함량 카테킨 녹차’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적극 창출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