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만(30ㆍ동아회원권)이 상금랭킹 '톱3'의 3억원 돌파 경쟁에서 이틀째 우위를 지켰다.
강지만은 20일 부산의 해운대CC(파72ㆍ6,63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IG 제49회 KPGA선수권(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강지만은 오후4시 현재 선두 정재훈(29ㆍ동아회원권)과 김창윤(23ㆍ휠라코리아)에 1타 뒤진 공동3위를 달렸다.
상금랭킹 3위 강지만(2억5,122만원)은 첫날 단독4위로 상금 1ㆍ2위 신용진(42ㆍLG패션)과 강경남(23ㆍ삼화저축은행)을 따돌린 데 이어 이날도 앞서 나갔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던 강지만은 우승상금 8,000만원을 차지할 경우 시즌 2승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시즌상금 3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2위만 해도 3억원을 넘어서는 신용진은 16개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가 되면서 전날 공동5위에서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강경남은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1라운드에서 공동10위에서 20위 밖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