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은 누구인가

첫 여성법무장관 출신…인권 변호사로도 활약

강금실 후보에게는 언제나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첫 여성 형사단독판사, 첫 여성 법무법인 대표, 첫 여성 민변 부회장, 첫 여성 법무부 장관 등이 그렇다. 판사 재직 시절 시위학생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따라 기각하고 지난 94년 소장 판사들의 ‘사법개혁 건의서’를 대법원장에게 전달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개혁성과 강단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96년 변호사로 개업, 민변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작가 장정일씨 변론, 민혁당 사건 변론, 이근안씨 고발 등을 주도하는 등 인권변호사로도 맹활약했다. ▦제주(49) ▦서울 법대, 사시 23회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민변 부회장 ▦제55대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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