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자' '시라노…' 양강 구도

■ 추석연휴 뒤 극장가 판도

SetSectionName(); '무적자' '시라노…' 양강 구도 ■ 추석연휴 뒤 극장가 판도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무적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나로: 연애조직단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퀴즈왕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그랑프리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뚜껑은 열렸다. 추석 대목을 겨냥한 한국 영화가 16일 대거 개봉됐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23일까지 와 이 양강 구도를 구축했다. 반면 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ㆍ약점을 드러낸 네 편 영화는 24일부터 2라운드를 시작한다. # 호화 캐스팅… '전설적' 원작 덕 인지도 높아 강점 : 인지도가 높다. 을 원작으로 삼았다는 이유 만으로도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으로 이어지는 라인업도 탄탄하다. 영화 선택권이 여성 관객에도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석 극장가의 맹주가 될 확률이 높다. 을 보고 기억하는 여성 관객이 많지 않다는 게 오히려 호재다. 원작보다 기대 못미칠땐 관객 등 돌릴수도 약점 : '센' 원작을 갖고 있다는 것은 '양날의 칼'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관객은 돌아서기 쉽다. 이미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다.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추석 극장가에서 누아르 장르가 통할지도 미지수다. # 지루함 없는 맛깔스러운 코미디 강점 :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는 드라마가 촘촘하다. 옛 연인과 재회라는 식상한 소재를 다뤘지만 레시피가 다르다. 지루함이 없다. 영화 곳곳에 배인 코믹 코드도 맛깔스럽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감동도 추석 영화로서 손색이 없다. 볼거리·스타 파워 부족 단점 : 이야기는 풍성하지만 볼거리는 많지 않다. 블록버스터를 선호하는 관객들은 굳이 영화관에서 보려하지 않을 수 있다. 스타 파워도 부족하다. 엄태웅 박신혜 이민정 최다니엘의 조합이 탄탄하지만 원톱의 파워를 가진 스타는 없다. # 온가족이 함께… 특급 카메오도 재미 한몫 강점 : 명절에는 역시 코미디다. 다양한 세대들의 이야기를 다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장진표 코미디'에 대한 기대도 높다. 한재석 김수로 등 배우 외에도 정재영 신하균 이한위 등도 카메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장진표 코미디' 정서 모르면 밋밋할수도 약점 : 당초 장진 감독이 "독립영화 찍듯" 만든 영화. 그래서일까. 영화의 기승전결이 부족하다. 장진표 코미디를 즐기는 감독이라면 무난히 즐기겠지만, 그 정서를 모르는 관객들은 밋밋하다고 느끼기 십상이다. '한 방'이 부족하다. # 김태희·양동근 이름만으로도… 강점 : 스타 파워가 충만하다. 지난해 KBS 드라마 이후 연기력 논란을 벗었다는 김태희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여기에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를 선택한 양동근이 가세했다. 가 여성관객을 위한 영화라면 는 남성관객이 선호할 영화다.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것도 호재다. 김태희 스크린선 고전 징크스 찜찜 약점 : 충무로에서 여전히 김태희의 티켓파워가 부족하다. 등으로 실망감을 느낀 관객들이 김태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지 미지수다. 김태희-양동근 조합이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 스포츠한국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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