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당초 예정됐던 자본금 증자를 위한 정관변경안을 부의하지 않았다.
교보생명은 이날 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04회계연도 결산보고서 확정과 사외이사 선임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2004회계연도에 8조8,889억원의 수입보험료, 당기순익 3,817억원의 결산보고서를 확정했으며 당기순익의 19%에 해당하는 726억원을 계약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주주들에게는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이재하ㆍ공병호 사외이사는 각각 재선임했다.
교보생명은 당초 이날 주총에서 제3자 배정을 포함한 정관변경안을 확정할 계획이었나 정관변경에 대해 자산관리공사와 충분한 협의시간을 더 갖기 위해 안건 부의를 하지 않았다. 교보생명은 자산관리공사와의 협의하에 정관변경안을 다음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