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 경영권 안정, 긍정적 영향 기대"

주인 찾은 한신정 긍정적 변화 주목 한국신용정보가 최근의 ‘주인 찾기’ 과정에서 경영지표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한신정이 대주주의 경영권 장악으로 주인있는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는데다, 개인신용정보(CB)에 대한 투자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나이스 정보통신과 한국전자금융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신정은 지난 3월 최대주주인 김광수씨측으로 경영권이 넘어가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이용희 증권선물거래소 상임감사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될 예정.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영상의 변화 뿐 아니라 최근 폭락장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주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대주주와 우호세력의 지분 증가로 주식 거래량이 급감했다는 약점을 감안해 당분간은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6,6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신정은 폭락장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이래 1.5% 하락하는데 그쳐 높은 주가 방어력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0.63% 하락한 1만5,90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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