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곧 완치가능어깨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김미현(23·ⓝ016·한별)이 이르면 2주뒤 퍼스타클래식(총상금 65만달러·19~21일)부터 다시 미국 LPGA투어에 복귀한다.
김미현측은 4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X-RAY)와 자기공명촬영(MRI) 등을 통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뼈나 인대 등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고 어깨와 갈비뼈 사이의 근육이 조금 늘어난만큼 물리치료와 운동을 함께 하면 곧 완치될 수 있다는 진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김미현은 지난주 칙필A채러티챔피언십을 앞두고 왼쪽 어깨통증으로 기권한 뒤 뉴욕에서 한방치료 등을 받았다. 당시 김미현은 팔을 들 수 없는 증상을 보여 이달안에 투어 복귀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김미현은 이번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치유기간을 통보받음에 따라 2주뒤 투어복귀를 목표로 근육 보강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미현은 『특별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기쁘다』며 『오는 19일부터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에서 열리는 퍼스타클래식부터 투어에 다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현의 진료를 맡은 의사는 꾸준히 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계속할 것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04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