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SEN] 서울경제 성장기업포럼 개최…중소기업 성장 해법 제시




[앵커]

중소기업의 편견을 극복하고 고용창출 해법을 모색하는 서울경제 성장기업포럼이 기업과 학생들의 열띤 관심 속에 오늘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소기업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강소기업의 성장 전략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뿐만 아니라 발전을 위한 장기적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성장기업포럼’이 열렸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각계 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성장기업포럼의 주제는 많은 젊은 인재들이 중소·중견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젊은 꿈 펼칠 명품기업 1만 클럽 만들자’ 가 논의의 핵심입니다.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청년들이 좋은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새 돌파구를 찾자는 기대감이 반영된 주제입니다.

[인터뷰] 이종환 사장 / 서울경제

“우리 주위에는 대기업 못지 않은 근무여건을 자랑하는 강소기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청년들에게 이런 기업들을 널리 알려 대기업 등에 편중된 취업 마인드를 고치는게 시급합니다.”

전문가들은 포럼에서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의 지속적인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많은 젊은 인재들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최수규 차장 / 중소기업청

(독일 같은 경우에는) 도제식 직업 교육이라든지 높은 보수를 주고 R&D라든지 수출 확대 등을 통해서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양성해서 명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기업의 자율적인 노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인 ‘행복한 중기씨’ 연중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뽑아 수상하는 ‘제 1회 행복한 중기 경영대상’ 시상식도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고등학생부터 주요 부처와 기업 인사들까지 참석한 포럼에서는 다양한 목소리로 소통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중소기업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성장기업포럼은 우리 기업이 새롭게 나아갈 길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튼튼한 허리가 될 중소기업과 젊은 인재들의 동반 성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 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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