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초상화 '마담 지누' 4,030만弗에 팔려

프랑스 파리의 노숙자(SDF)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주간 르 피가로 마가진 최신호에서 파리 외곽순환도로, 센 강변, 열이 새 나오는 지하철 환풍구 위 등에서 하루 하루를 연명하는 노숙자들의 모습을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파리에만 집 없이 떠도는 노숙자가 1만5,000명에 이른다. 르 피가로 마가진은 또 통계청(Insee)의 자료를 인용해 전체 인구의 6%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1인당 600유로(약 71만원) 미만으로 1개월을 생활한다. 주요 빈곤층은 독신자들, 편부모 가정, 젊은층이다. 특히 젊은층과 여성의 빈곤비율이 높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SDF중 여성의 비율이 3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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