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8일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의 해소에 따른 비철금속가격 반등이 고려아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날 “고려아연은 2ㆍ4분기에 비철금속 가격이 1ㆍ4분기에 비해 하락했지만 부산물인 금ㆍ은 가격의 상승과 원화 환율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북유럽으로 확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의 제조업경기 회복, 중국의 성장 예상으로 비철금속 가격이 지난 7일 회복세로 전환된 점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급등한 고려아연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매수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조언됐다. 신윤식 연구원은 “지난 7일 단기 저점(18만2,500원) 이후 8일 연속 상승하며 저점 대비 약 20% 올랐기 때문에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비철금속 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주가 수준도 시장 평균에 비해 낮아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