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C, 제일모직·LG생활건강 지분 5%초과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계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캐피털리서치먼드(CRMC)가 국내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CRMC는 25일 제일모직의 주식 260만여주를 보유, 지분이 5.39%에 달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CRMC는 또 LG생활건강의 주식도 올 1월20일부터 매입하기 시작, 지난 19일까지 총 81만8,080주를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지분율이 5.24%로 높아졌고 목적은 단순투자로 밝혔다. 이에 따라 CRMC가 국내 종목에 5% 이상 투자하는 종목은 30개를 넘어섰다. CRMC는 우량 코스닥 종목에 대해서도 꾸준하게 지분을 늘리고 있다. CRMC는 위성라디오 제조업체인 기륭전자주식 41만760주(1.18%)를 지난달 29일부터 20일까지 장내에서 매수, 보유주식 수가 225만9240주(6.51%)에서 267만주(7.69%)로 늘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