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클리닉] 2. 80대 스코어내는 지름길

첫째는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가기 전에 그 홀의 기준 타수를 파악하는 동시에 공략루트를 결정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둘째는 그 계산된 타수가 버디를 목표로 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고 벗어났을 때 파를 세이브할 수 있는 길이 있게 마련이므로 그 목표한 계산보다 1타 가산해서 끝내는 방법에도 자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파를 할 수 있는 홀이라도 두번중 한번은 실패하기 쉬우므로 이럴 때는 적어도 보기로 끝내는 길을 파악해 둔다. 이것은 실수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며 싱글 플레이어가 되는 중요한 기준이다. 셋째는 그린주변에서 1타라도 줄이는 방법을 세워둬야 한다. 예를 들면 잘 맞지 않는 날은 핀을 향해서 샷하기 보다는 그린 중앙을 목표로 하는 방법을 취하면 플레이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핀에 붙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으나 핀 근처를 벗어나면 다음 스트로크로 붙이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 이 순서는 상급자에게 꼭 필요한 기준이며 이같은 원칙을 갖고 있으면 자기의 골프가 「계획」이 확립되어 안심하고 자신있게 샷을 할 수 있다. 즉 나이스 샷의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공략의 순서와 기준이 확립되면 그 이미지로 스윙을 한다. 가령 연습장에서 마음먹은대로 타구가 나오는 사람은 그 연습장의 망의 타깃을 페어웨이의 목표점과 같이 정하여 연습한다. 혹은 나이스 샷한 경우와 같은 상황을 뇌리속의 필름에 수록하여 그 당시를 재현하는 감으로 샷한다. 이런 이미지로 샷을 하더라도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 지난 것을 속히 잊어버리고 다음 샷을 생각하는 능동적인 사고를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중급 이상을 목표로 하는 이상 스윙이나 샷보다는 이미지를 선행시켜야 한다. 이러한 자기 컨트롤이 보다 좋은 스코어와 실력의 향샹을 받쳐준다. 잭 니클로스는 전성기 때 「더 곧바로 치기만 했으며 좋았을 것」하고 후회하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장타만 치려고하는 골퍼에게 좋은 교훈이 될만한 말이다. 골프는 오차의 게임이므로 목표로 하는 곳을 원으로 가정해 그 원안에 볼을 보낸다는 느낌으로 샷을 한다. 다시 말해 핀을 보고 거리를 잰 뒤 클럽선택을 정확히 하고 약간 짧게 그립해 홀 전체를 상상하며 공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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