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인권위원장은 ‘책임있는 처신 해야’

전직 인권위원들 지적

전직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인권위원들은 8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인권위 파행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처신을 취하라”고 요구했다. 최영애ㆍ유시춘 전 상임위원 등 전직 인권위원 8명은 이날 오전 환경재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 2명이 사퇴하는 등 최근 사태는 인권위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 국면”이라며 “위원장의 인권 의식과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의견 표명에는 김창국ㆍ최영도 전 인권위원장과 김만흠ㆍ박경서ㆍ윤기원ㆍ원형은 등전직 상임위원 5명과 비상임위원 8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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