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의 우리금융 편입, 중장기 주가 상승"<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14일 LG투자증권[005940]의 우리금융 편입은 중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LG증권은 기업공개(IPO)업무 국내 1위 증권사로 우리금융의 기업고객과 자금능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도매부분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일본의 다이와 증권과 스미모토은행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합작증권사를 설립해 성장이 컸던 도매부문에 집중하면서 위상을 정립한 경우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LG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4배로 상위 6개 증권사 평균인 0.70배보다는 높지만 삼성증권에 비해 낮다"며 "그러나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은행과의 업무연계로 인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시 단기 모멘텀은사라졌지만 중장기적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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