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단독유치 입찰 등록서 제출나서

한국과 일본이 2018년이나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단독 개최하기 위한 유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13일 "일본축구협회가 전날 이사회를 열어 2018년이나 2022년 대회 유치를 위해 입찰 등록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입찰 등록서 제출은 유치전 참여를 공식 선언하는 것으로 오는 5월 유치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입찰 등록서를 마감 시한인 16일까지 내기로 하고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FIFA는 내년 12월 2018년과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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