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충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제약공장을 준공했다.
동화약품은 21일 충주시 제2산업단지에 연건평 5만2,800㎡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cGMP란 의약품의 품질을 적합하게 유지하기 위한 제조시설과 관리체계로, 미국 등 선진시장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데 필수 요건이다.
이 공장은 지하1층~지상4층으로 총면적이 8만2,500㎡에 달하고 약 2년에 걸쳐 총공사비 1,300억원이 투입됐다. 연건평 규모는 국내 단일제약공장중 최대규모다.
조창수 동화약품 사장은 “이번 cGMP 공장 가동으로 완제ㆍ원료 약품 수출이 늘고 현재 임상시험 중인 신약의 성공적인 상품화와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12년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